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은 이들에게 경험(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한 나들이)
- 작성자강경주
- 작성일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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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금)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에서 시청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실무자, 실습생 총 23명이 방문해주셨는데요.
저희 기관에 시청각장애인+청각장애인들과 아주 특별한 만남을 가진 날이였고, 이들은 저희 복지관에 라운딩한 다음, 강당으로 모입니다.
두 지역은 만남은 처음인데 우리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참 특별한 날이겠지요?
이날, 저희 복지관 관장님께서 대전에서 유명하다는 성심당 빵을 통 크게 사주셨어요.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에게도 선물하고 또 저희 참여자들에게도 사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관장님!
강당에서 자기소개 및 인사를 마치고 다시 산내에 위치한 정원쌈밥으로 이동합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다들 너무 배고팠는지 먹는 것에 아주 집중적~ 맛있게 먹었어요!
식사가 마치고 다시 금산에 위치한 하늘물빛정원으로 왔습니다.
오자마자 다들 족욕체험에 참여했는데요.
어깨 마사지도 하고 발마사지도 하고 아주 일석이조가 아니겠어요?
잠깐이지만 그동안 쌓인 피로가 바로 풀린 느낌이라고 말합니다.(장O숙)
또 다시 카페에 와서 두 지역 시청각장애인들과 애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지만 두 지역의 만남은 이날 참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친구들이 있고,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있어도 언제든지 연락하면서 만날 수 있죠?
그런데 우리 시청각장애인들은 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실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시청각장애인들이 많지 않으며, 지금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들이 6명인데요.
주변에 시청각장애인들이 있다면 저희 기관에 안내해주시고 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두지역의 만남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시청각장애인들과의 만남은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