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월 3일에 제 1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한국수어교재 '수화'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국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공용어인 한국수어의 사용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2월 3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2021년 4월 5일 한국수어교재 '수화'는 국가 등록문화재 제804로호 지정되었으며, 국립서울농학교 소유로 보관중입니다. 1963년 제작된 한국수어교재 '수화'는 서울농아학교(현 국립서울농학교) 교장과 교사들이 수어를 체계화하고 정리한 것으로 문법적.인위적 수화가 아닌 한글로 설명한 교재로, 농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관용적인 수어를 정리하였습니다.

문화재청은 "'수화'는 한국 농인의 언어생활을 기록했고, 농인이 교육.사회 등의 영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는 점에서 사회.역사적 가치가 있고 희귀성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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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모델 : 신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