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으로 햄버거를 주문할 때 배달비가 무료라는 가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대부분 배달비가 없는 대신에 매장 내에서 주문 시 보다 비싸게 파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음식값에 배달비가 들어가 있는 셈입니다. 배달 상품 개수가 많아지면 배달료를 반복 계산하게 되어 소비자가 내는 돈도 더 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햄버거 프렌차이즈 업체에 주요거래 조건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배달 플랫폼 사업자에게는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이 다르다는 사실 등을 어플 내에 명확히 표시하도록 권고할 예정입니다.